데이터 작업 방침
건강상식연구소를 쓰는 연구소지기는 의료인이 아닙니다. 그래서 증상을 진단하거나 치료를 판단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하는 일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공개한 원자료를 직접 받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일입니다. 통계표에 묻혀 있어 찾기 어려운 숫자, 고시 문서 안에 흩어져 있는 기준 같은 것들입니다.
이 페이지는 그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밝히는 자리입니다. 밝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읽는 분이 직접 확인해서 저를 반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받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질병별 진료 인원·연령 분포 등
- 공공데이터포털 — 기관이 개방한 파일데이터와 오픈 API
- 질병관리청 감염병 발생 신고 현황, 예방접종 지침
-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고시와 지침 원문
- 지방자치단체 공고
가공하지 않은 원자료를 우선합니다. 다른 매체가 정리해 놓은 표를 다시 옮기는 것은 데이터 작업이 아닙니다.
어떻게 가공하나
글에 통계나 기준표가 들어가면, 그 글 안에 ‘이 글의 데이터 작업’ 상자를 함께 답니다. 거기에 네 가지를 적습니다.
| 항목 | 적는 내용 |
|---|---|
| 원자료 | 어느 기관의 무슨 자료인지, 가능하면 원문 링크 |
| 데이터 기준 | 언제 시점의 데이터인지 (연도·고시 시행일) |
| 가공 방법 | 무엇을 어떻게 계산·정렬·요약했는지 한 문장 |
| 정리한 날 | 원자료를 받아 정리한 날짜 |
가공 방법은 따라 하면 같은 결과가 나오게 씁니다. “분석했습니다”가 아니라 “연령 5세 구간 진료 인원을 합산해 10세 구간으로 묶고 전체 대비 비율을 계산했습니다”처럼 씁니다.
하지 않는 것
- 없는 숫자를 만들지 않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값은 비워 두고, 비워 두었다고 밝힙니다. 어림짐작한 수치를 사실처럼 적지 않습니다.
- 원자료가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진료 인원이 늘었다는 데이터로 “이 병이 위험해지고 있다”고 쓰지 않습니다. 통계는 통계까지만 말합니다.
- 인과를 함부로 붙이지 않습니다. 두 숫자가 같이 움직인다고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 의학적 해석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데이터가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진료적 판단은 의료 전문가의 몫입니다.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숫자가 틀렸거나, 원자료를 잘못 읽었거나, 기준이 개정되었는데 반영되지 않았다면 문의하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해서 고치고, 고친 날짜를 글에 남깁니다.
제도와 기준은 자주 바뀝니다. 글에 적힌 기준 시점을 꼭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해당 기관에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편집방침 · 누가 쓰나 · 의료 정보 이용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