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새 적응증, 진통제 장기복용 궤양 예방
관절염이나 만성 통증으로 소염진통제를 오래 드시는 분들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위가 상할 수 있으니 같이 드세요”라는 안내입니다. 여기에 쓰이는 선택지가 하나 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케이캡의 새 적응증이 무엇이고 누구에게 해당하는지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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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추가됐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NSAIDs 투여와 관련된 소화성궤양 예방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 허가받았습니다. 이로써 총 6개 적응증을 갖게 됐습니다.
여기서 NSAIDs는 흔히 말하는 소염진통제입니다. 관절염·근골격 통증에 널리 쓰이는 약들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번 적응증의 성격은 치료가 아니라 예방입니다. 이미 생긴 궤양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통제를 오래 먹는 동안 궤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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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가 위를 상하게 하는 이유
소염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물질의 생성을 막습니다. 그런데 같은 경로에서 만들어지는 것 중에 위 점막을 보호하는 물질도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려고 누른 스위치가 위를 지키는 기능까지 같이 눌러 버리는 셈입니다.
그래서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위·십이지장 점막이 약해져 궤양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임상에서 확인된 내용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설계 |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약 대조 |
| 규모 | 전국 33개 기관, 392명 |
| 평가 시점 | 24주 후 위·십이지장 궤양 발생 비율 |
| 결과 | 기존 약제(란소프라졸) 대비 비열등 |
| 병용 진통제 | 11종 포함 |
‘비열등’은 기존 약보다 뛰어나다는 뜻이 아니라,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새 약 소식에서 자주 오해되는 표현이라 구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진통제와 함께 시험됐다는 점은 실제 처방 상황에서의 유연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누구에게 필요한가
진통제를 먹는 모든 사람이 예방약을 함께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이 높은 경우에 검토합니다.
- 고령인 경우
- 이전에 궤양이나 위장관 출혈 병력이 있는 경우
-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 스테로이드를 함께 쓰는 경우
- 진통제를 오래, 고용량으로 써야 하는 경우
판단은 진료에서 이뤄집니다. 예방약도 전문의약품이므로 임의로 구해 먹을 수 없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
진통제로 생긴 궤양의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진통제 자체가 통증을 줄이는 약이다 보니, 궤양으로 인한 불편감도 가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속쓰림 없이 지내다가 출혈로 먼저 발견되는 일이 생깁니다.
다음은 즉시 진료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 검은색 변을 보거나 피를 토했을 때
- 갑자기 심한 복통이 생겼을 때
-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며 창백해질 때
- 원인 모를 빈혈을 진단받았을 때
관련 내용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배가 아플 때 대처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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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케이캡의 성분명은 무엇인가요?
테고프라잔입니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로 분류됩니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무엇인가요?
소염진통제(NSAIDs) 투여와 관련된 소화성궤양 예방입니다. 이로써 총 6개 적응증을 갖게 됐습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왜 궤양이 생기나요?
많은 소염진통제가 위 점막을 보호하는 물질의 생성을 함께 줄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복용할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진통제를 먹는 사람은 다 같이 먹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예방약이 필요한지는 나이, 궤양 병력, 함께 먹는 약 등 위험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료로 판단합니다.
속쓰림이 없으면 궤양도 없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통제로 생긴 궤양은 증상 없이 진행하다가 출혈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약품 허가·안전 정보
- 대한소화기학회 – 소화기질환 정보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위식도역류질환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최종 검토: 2026년 9월 13일. 자세한 내용은 의료 정보 이용 안내를 참고하세요.